레인보우로보틱스는 이족보행 로봇 기술로 시작해 산업·서비스용 로봇 시장 전반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국내 대표 로봇 제품 전문 기업입니다. 협동로봇, 사족보행로봇, AI 기반 양팔로봇 등 첨단 기술 기반의 신제품과 글로벌 협업을 통해 미래형 자율 제조의 선두주자로 도약하고 있습니다.
레인보우로보틱스
2011년 KAIST 오준호 교수에 의해 설립된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이족보행로봇 HUBO 개발을 기반으로 성장한 로봇 전문기업입니다. 본사는 대전 유성구에 위치하며, 2021년 코스닥 상장을 통해 대외적으로 기술력을 입증받았습니다. 현재 약 100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삼성전자가 최대 주주로 참여하면서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초기에는 이족보행 로봇 플랫폼 개발에 집중했으나, 최근에는 협동로봇, 사족보행로봇, 자율이동로봇(AMR), 의료로봇, 서비스로봇 등 다각화된 제품군을 통해 산업 전반에 진출하고 있으며, AI 기술과 연계된 자율제조 솔루션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주요 제품
레인보우로보틱스는 다양한 형태의 로봇 제품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대표 제품은 다음과 같습니다:
- 협동로봇(RB 시리즈): 다양한 가반 하중과 범위를 갖춘 6축 로봇으로, 제조 현장의 조립, 용접, 검사 등에 최적화되어 있음
- 이족보행로봇 HUBO: 세계 최초 상업화된 인간형 로봇 플랫폼으로, 교육 및 연구용으로도 활용 가능
- 사족보행로봇 RBQ 시리즈: 험지 및 야외 환경에서도 운용 가능한 로봇으로 군사·재난 분야 응용 가능
- 자율이동로봇(AMR): RBM-D400, RBM-D1000 등의 물류 운반 로봇
- 서비스로봇: 바리스타 로봇, 미디어 안내 로봇 제이(JAY), 칵테일 제조 로봇 등
- 의료로봇: 레이저 피부 치료용 의료 로봇 시스템
- 정밀 마운트 시스템: 천체 관측용 초정밀 회전 장치 개발
이처럼 제품 라인업은 산업 현장부터 서비스, 의료, 과학 분야까지 다양하며, 기술 중심의 고부가가치 로봇 시장 공략이 핵심 전략입니다.
신제품 출시 계획
2025년 이후 레인보우로보틱스는 기술 고도화를 반영한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입니다:
- RBQ-10: 클라우드 기반 AI 로직이 탑재된 차세대 협동로봇. 조립, 포장 등 다양한 제조 현장에 연내 도입 예정
- 산업형 인간형 로봇: 고성능 휴머노이드 로봇 출시 예정 (2025~2027)
- 소방용 사족보행로봇: 험지 대응 기능을 강화한 구조·재난 대응 로봇 (2028년 상용화 목표)
- 의료·복지 로봇: 고정밀 검사 및 재활 지원 로봇 상용화 예정
또한 2028년까지 이족보행 플랫폼을 일반인이 사용할 수 있도록 양산 체계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이는 교육, 서비스, 엔터테인먼트 산업으로의 진입을 염두에 둔 전략입니다.
독일 셰플러 협력
레인보우로보틱스는 2024년 독일의 대표 자동차 부품·산업 솔루션 기업 셰플러(Schaeffler) 그룹과 전략적 협력 관계를 체결했습니다. 협력 핵심은 AI 기반 이동형 양팔로봇 개발과 자율제조 생태계 구축입니다.
협업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레인보우로보틱스: AI 로봇 운영 소프트웨어 및 완제품 로봇 개발
- 셰플러: 감속기 등 핵심 부품 개발 및 공급
- KETI (한국전자기술연구원): AI 기술 기반 표준 제조 공정 자문 및 기술 이전
양사는 공동으로 이동형 양팔로봇을 한국·독일 양국의 생산 현장에 적용해 자율제조 모델을 검증할 계획이며, 이후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 공급할 예정입니다. 이 협력은 단순 제품 공급이 아닌, 스마트 제조의 새로운 패러다임 구축을 위한 장기 전략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AI와 로봇 기술의 융합을 통해 글로벌 자율제조 시대의 핵심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독일 셰플러와의 협력은 그 가능성을 실현하는 디딤돌이 되고 있습니다.
AI 이동로봇, 양팔로봇, 협동로봇 등 미래형 로봇 산업을 선도할 이들의 공동 프로젝트는 글로벌 제조업 혁신의 중요한 전환점으로 기록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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